감흥을 주는 디자인이란
전혀 생각하지 못한 것이다 누가 봐도 깜짝 놀랄 정도로 기발해야 디자인이 훌륭하다고 할 수 있다. 보자마자 감탄사가 연발될 정도가 되어야 한다는 말이다. 이를 실감할 수 있는 이야기가 있다. 미국에서 신형 아이폰이 출시된 직후, 나는 영국에 그 번들거리는 물건을 들고 갔다. 당시는 영국에서 신형 아이폰이 출시되기 전이었다. 지 기자와 인터뷰를 하는 중에 나는 매끈한 그 귀염둥이를 주머니에서 꺼내서는 탁자 위에 올려놓았다. 그러자 서기처럼 묵묵히 내 말만 받아 적던 기자가 메모를 멈췄다. 그는 아이폰을 들어 올리더니 이내 열 살짜리 소녀처럼 키득키득 웃어댔다. 놀라울 정도로 만족스럽다 발상이 기발한 상품은 기능이 탁월하다. 기능에서 전혀 흠잡을 부분이 없는 지퍼락, 티볼리 오디오의 테이블톱 라디오, 필립스..
세상의 디자인
2014. 10. 23.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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