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우리 조직은 우리와 달리 적응성과 창조성이 부족하고 직원들에게 활기를 북돋우지도 못하는 걸까? 인간미 없는 이념에 갇혀서 그렇다.신뢰도 높은 조직을 구축하라. 직원들이 자기 통제력을 한껏 발휘하는 것으로 보답할 것이다. 여러분은 스스로 선택한 일보다 지시 받는 일에 더 열정을 불태운 적이 있는가? 진정한 권한 위임이 실현되지 않는 것은 지배욕이 강한 사람 때문이 아니다. 조직에 뿌리 깊이 스며 있는 통제 체계 때문이다. 이런 통제 체계에서 직원들은 자율권을 박탈당한다. 더 심각하게 보자면 권위주의적인 체계를 당연시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도 잠시 한 걸음 물러나 생각해보자. 그런 것들이 부당하게 보일 것이다. 통제에 집착하면 조직 구성원들의 열정과 자주성을 해칠뿐이다. 지금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 게..
전혀 생각하지 못한 것이다 누가 봐도 깜짝 놀랄 정도로 기발해야 디자인이 훌륭하다고 할 수 있다. 보자마자 감탄사가 연발될 정도가 되어야 한다는 말이다. 이를 실감할 수 있는 이야기가 있다. 미국에서 신형 아이폰이 출시된 직후, 나는 영국에 그 번들거리는 물건을 들고 갔다. 당시는 영국에서 신형 아이폰이 출시되기 전이었다. 지 기자와 인터뷰를 하는 중에 나는 매끈한 그 귀염둥이를 주머니에서 꺼내서는 탁자 위에 올려놓았다. 그러자 서기처럼 묵묵히 내 말만 받아 적던 기자가 메모를 멈췄다. 그는 아이폰을 들어 올리더니 이내 열 살짜리 소녀처럼 키득키득 웃어댔다. 놀라울 정도로 만족스럽다 발상이 기발한 상품은 기능이 탁월하다. 기능에서 전혀 흠잡을 부분이 없는 지퍼락, 티볼리 오디오의 테이블톱 라디오, 필립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