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가 “적을 위하여 당신의 마음속 화를 불태우지 말라”고 말했다. 칸트도 ‘화를 낸다는 것은 다른 사람의 잘못된 시각에 의지해 스스로를 벌주는 것이다.“ 옳고 그름을 따지지 않고 함부로 떠드는 사람은 근본적으로 도덕심도 없고 타인을 존중할 마음도 없는 사람이다. 상황이 흑백이 분명치 못할 때는 침묵하라. 검다고 주장하면 할수록 흑백논리만 가중시킬 분이다. 이미 혼택해진 물을 더 휘저어 본 들 물이 깨끗해질 수 없다. “만약에 내가 옳다면 다른 사람들이 무엇이라고 떠들던 상관할 일이 아니다. 만약 내가 틀렸다면 지금보다 10배나 더 힘들여 옳다고 주장한 들 아무런 소용이 없는 일이다.”
훌륭한 처세술이란 어쩌면 “싫다”라는 말을 당당하게 표현하는 것일 수도 있다. 명나라 사람 여곤이 말했다. “당신의 말이 옳으니 내가 듣고 따르는 것이요. 절대로 당신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옳음을 따르는 것이니 여기에 어떤 사심이 있겠습니까? 마찬가지로 당신의 말이 옳지 않으면 나는 따르지 않을 것이니 당신을 따르지 않는 것이 아니라 옳지 않은 것을 따르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니 여기에 어떤 불만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절대로 잊지 말 것은 “싫다”라고 말하는 것은 미안해할 것이 아니라 당연한 권리라는 사실이다. 과감하게 “싫다”라고 말하면 자신도 편해질 수 있고 상대방도 편하게 만들 수 있다.
높은 경지에 이른 사람은 마음이 거울과 같아서 거울에 비친 모습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거울에 보이지 않는 모습을 애써 찾지도 않으며, 현재 비춘 모습을 저장하려고도 애쓰지 않는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들일 뿐이니 결코 상처를 받지 않는다. 사람들은 공주처럼 고민과 번뇌에 빠져서 스스로를 옭아 묶는다. 다른 사람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에 빠져서 자기 자신에게 족쇄를 채운다. 다른 사람이 자신을 어떻게 볼 것인지를 지레 짐작하고 자신의 손발을 묶어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만드는 것이다. 심지어 어떤 경우에는 끊임없이 자기 암시를 주기도 한다. 자신은 못났기 때문에 훌륭한 남편이나 아내가 될 수 없고, 좋은 부모도 될 수 없으며, 착한 자식도 될 수 없다고 스스로를 탓한다. 결국엔 자..
본질이 변하지 않으면 수만 가지의 변화에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 낙관적인 태도를 유지하면 어떤 상황에서도 편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뜻이다. 어떤 일을 할 때 즐겁게, 신나게 할 수도 있고 고통스럽게 마지못해할 수도 있다. 결국 자기 자신의 선택이다. 본질만은 변하지 않는다면, 확실한 믿음만 있다면 외부 환경이 어떻게 변하더라도 두려워할 이유가 없다. 상황이 아무리 변해도 나는 바로 나이기 때문이다. 진정한 자아를 실현하고 싶다면 외부 환경을 탓할 필요가 없다.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의연하게 미소 지을 수 있을 때, 좌절과 고난과 역경을 딛고 일어설 때, 담담한 웃음으로 대처할 수 있을 때 진정 인생의 승리자가 될 수 있다. 환경이 어떻게 바뀌더라도 자신과 주변을 조화시켜 아름답고 의미 있는 인생을 ..
사물에는 양면성이 있다. 좋은 면이 있으면 나쁜 면도 있고, 옳은 면이 있으면 그른 면도 있다.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파도가 밀려갔다 밀려오는 것처럼 인생에도 기복이 있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의 뜻을 펼칠 기회를 잡기도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실의에 빠질 때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뜻을 이루더라도 자신의 본래 모습을 잃지 말고, 실의에 빠졌을 때라도 처음의 의지를 버리지 말라.”고 했다. 태산이 무너지더라도 눈 한번 깜빡하지 않을 의연한 자세를 지키라는 뜻이다.
“즐거운 일이건, 슬픈 일이건 크게 기뻐하거나 놀라지 마라. 그저 꽃밭에서 피고 지는 꽃을 보듯 크게 마음을 두지 마라. 고개 들어 하늘을 쳐다보며 떠다니는 구름을 보듯 마음을 편하게 가져라.” 무엇에 대해 마음을 비워야 할까? 첫째, 재물이다. 이태백은 에서 이렇게 읊었다. “하늘이 나라는 재목을 낳은 것은 반드시 쓰일 곳이 있기 때문이고/ 많은 재물은 다 써버려도 다시 돌아오기 마련이네.” 이런 낙관적인 자세를 갖고 있고 이처럼 재물에 관해 마음을 비울 수만 있다면 진정 멋있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둘째, 감정이다. 무릇 감정에 빠져서 헤어나지 못하는 사람들은 때때로 이성을 잃고 옳은 결단과 판단을 내리지 못할 때가 많다.만약에 감정을 정리하고 다스릴 수 있다면 이지적인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셋..
어제 퇴근길 오래된 낡은 지갑을 하나 주웠습니다. 겨울이 되는지라 빨리 어두워졌고 길에 낙엽도 많아 저의 눈에 만 보였나 봅니다. 낡은 지갑 안에는 카드 한 장과 현금이 조금 있었고 시간도 늦어 일단 집으로 왔습니다. 다음날 아침 출근하자마자 지갑을 다시 확인하고 카드를 보니 Dream Tree Card 카드란 문구와 카드번호, 수기로 양OO이란 이름이 적혀 있었습니다. 우선 처음 보는 카드라 검색해 보니 꿈나무카드(급식카드)였습니다. 어제 지갑을 습득한 위치가 중원중학교 근방이었으니 분명 학생일 것이고 꿈나무 카드라면 생활이 그리 넉넉하지 않은 학생이란 추리까지 가능해졌습니다. 인터넷 검색 후 가장 가까운 주민센터로 전화를 걸었고 사회복지담당자와 통화를 하니 주민센터에 등록된 학생임을 확인했습니다. 저..